어제 기사를 읽다가 상따팀이라는 용어가 등장해 궁금해서 정리해보려 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주식시장에서 첫날 공모가 62000원의 두 배 가격 130000원 호가로 시작(시초가)해서 당일 상한가 30% 오른 169000원으로 가격형성이 되어 속칭 따상이 되었습니다.

 

그 상태로 장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유독 한 증권사(교보증권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고 합니다)가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눈에 띄게 대량 매수해서 기사화되었습니다. 이 덕분에 상한가 매수하고자 하는 물량은 엄청나게 많고 그 양이 줄어들지 않는 현상이 생겨버렸는데요.

 

이 현상을 보고 상따팀이 이번에도 등장했다는 표현이 나왔어요.

 

상따팀 뜻

 

SK바이오사이언스는 따상이 어느 정도 예견된 종목이었습니다. 따라서 169000원 9시 직후에 대량으로 상한가 주문을 넣은 세력들이 있지않다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를 상한가 따라잡기라고 하고 줄임말로 상따라 칭한다고 하더군요.

 

대량주문에 성공하려면 9시정각이란 시간과 상한가 169000원이라는 가격을 정확히 맞춰서 주문버튼을 클릭해야한다고 합니다. 이때 조금이라도 늦으면 체결순서가 밀리기 때문에 광클을 한다는 귀띔도 해주네요.  

 

만약 이렇게 대량주문에 성공하게 되면 소량으로 주문하는 주식체결 우선순위는 뒤로 밀려나간다고 합니다. 

 

상따팀의 목적

 

상한가에 도달하는 종목은 굉장히 드문 일입니다. 일단 상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상승하고자 하는 여력이 많다고 보기 때문에 그 다음날도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따라서 첫날 상한가에 주식을 모두 거둬들여 매수하고 둘쨋날 주가 오를 것을 가정해 되팔아 매도하는 전략을 쓰는게 상따팀의 투자전략이자 목적입니다. 최소 수익률은 3% 많게는 20%까지 수익을 생각한다고 하는군요.

 

상따팀은 유명한 기업들이 IPO(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할때마다 이런 작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의점은 상한가 종목이 그 다음날 반드시 주가가 오른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투자방법이라 볼 수 있지요. 

 

위험한 투자방법 상따

 

피터린치가 어떤 사람이 금리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큰 부자가 무조건 되었을거라고 했습니다. 주가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터 린치는 시장전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데요. 분명한 것은 언젠가 주식시장이 폭락한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그래왔다는 것만 안다고 합니다. 

 

어떤 투자자는 주가를 예측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만약 그런 식으로 주가를 맞추려고 하는 투자를 하게 되면 일관된 성과를 거둘 수 없다고 조언합니다. 

 

균등배정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모주를 1주 이상 받게된 환경에서 저런 상따팀의 존재가 시장교란으로 이어져 개미중에 개미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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