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결과 증거금이 무려 63조 6000억원으로 모였습니다. 이는 카카오게임즈 58조 5543억원 역대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인데요. 아무래도 공모주 균등배정이 규칙에 첨가되었고 하반기에나 시행될 1인 중복청약금지(1계좌 1청약이 아닌 1인 1청약만 할 수 있게끔 하는)가 적용되지 않아 소액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몰려서 인듯 합니다. 거기다 SK계열 헬스케어 바이오제약쪽이라 이름값이 흥행에 일조한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식을 하나라도 배정받은 분들은 18일 상장일을 기다리며 행복회로를 돌리고 계실텐데요. 

 

18일 상장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 따상상상갈까?

 

사실 주식시장이라는게 워낙 변수가 많기때문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후 따상이 될지 장담하긴 힘듭니다. 공모주 청약 투자가 안전한 편에 속하긴 해도 리스크는 분명이 있는 투자법이니까요. 카카오게임즈 따상상, SK바이오팜 따상상상의 전례도 있지만 빅히트처럼 연일 하한가를 겪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18일 상장일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다각도로 다시 분석해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따상을 노리고 맘놓고 계시지 말고 18일 상장순간까지 잘 살펴봐야하겠습니다.

 

그럼에도 SK바사 따상상상 직접 계산하면 얼마일까?

 

따상상상은 첫날 공모가 대비 시초가가 두 배에서 시작하고 30% 가격제한폭인 상한가를 친 다음 둘쨋날 상한가, 셋째날까지 상한가까지 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SK바사같은 경우는 공모가가 한 주당 65,000원입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시초가가 형성되면 130,000원이 되겠네요. 그 상태에서 주가가 올라 30% 상한가(가격제한폭)까지 다다르면 169,000원이 됩니다. 이 상태면 공모가 65,000원의 160% 상승한거니 엄청난 수익률인거죠.

 

저 상태에서 따상상까지 해볼까요? 둘쨋날 169,000원으로 주식시장이 시작되면서 다시 상한가 30%까지 올라가면 219,700원입니다. 공모가 65,000원 대비 238% 상승입니다.

 

따상상은 더 놀랍습니다. 셋째날 219,700원의 30% 상한가는 285,610원이네요. 공모가가 65,000원이니 약 4배가 오르게 되는 것이죠.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거래일 구분 금액 수익률
  공모가 65,000  
1 시초가(따) 130,000 100%
1 169,000 160%
2 219,700 238%
3 285,610 339%

 

하지만 이건 엄연히 행복회로입니다.

 

괴짜경제학이란 책에서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의해 움직인다고 주장합니다. 그런 관점에서보면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빅히트 공모주 청약 열기가 그렇게 뜨거웠던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상장 후 퇴사를 결심한 것도 납득이 되네요.

 

하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과연 그 뒤를 따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의외의 숨겨졌던 리스크가 드러날 수도 있을 것이구요. SK바이오사이언스 주주가 되신 분들은 좀더 조사를 철저히 해보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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