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다가 낯선 경고등이 계기판에 떴습니다.

다른 경고등은 익숙한데 위 사진에 나온 노란색 느낌표 모양은 아무리 봐도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차들은 경고등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2014년식이라 계기판 LED에 저렇게 한글로 차 상태를 조금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정보가 떠서 저 노란색 느낌표를 둘러싼 뿔모양이 타이어 껍질 부분인 것을 인지했습니다.

소저 계기판에서 본대로 앞 오른쪽 타이어를 살펴보니

이런 나사 피스가 하나박혀있는게 아니겠습니까? 허허허허허 황당했습니다. 마침 화재보험사 무료출장서비스 횟수가 넉넉히 남아 지렁이로 떼우긴 했는데요.

문득 다른 계기판 경고등에 대해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직관적으로 와닿게 그린 경고등일텐데 자주 본게 아니니 하마터면 안전에 큰 문제가 생길뻔 했지 뭡니까.

 

그래서 공부삼아 블로그에 정리해두고 간혹 열람해볼까 합니다.

 

참고로 시중에 나온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을 모두 모아두진 않았구요. 제가 가진 차에 있는 것만 우선 모아서 정리해두려합니다.

내 차 계기판 경고등 종류와 의미

우선 이녀석부터. 이 표시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다는 뜻을 운전자에게 어필한다고 합니다

 

노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의미는 당장 위험하지는 않아도 확인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타이어공기압 잘못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저런 경고등 떴을때 빨리 조치를 취해야겠습니다.

 

요녀석은 파워 스티어링 경고등이라고 하네요. 주로 시동을 완벽히 걸지 않고 반만 걸었을때, 그러니까 라디오 틀정도로만 시동을 1차로 걸었을때 보통 뜨는 경고등입니다. 이 경고등이 뜨면 핸들을 돌리기 위해 엄청난 힘을 줘야됩니다. 만약 시동을 완벽히 켜서 엔진이 돌아가는 상황임에도 저 경고등이 뜬다면 바로 시동을 끄고 점검을 해야겠네요. 빨간색이 바로 그런 의미를 가진 색이라고 합니다. 저 상태로 운전했다간 큰 사고가 날 확률이 높으니 당장 차를 멈추고 즉시점검에 들어가야 된다는 빨간색.

 

예는 냉각수가 너무 뜨거워요라는 뜻이라고 해요. 냉각수가 약 120도 이상일때 켜지는데요. 이렇게 되면 엔진과열이 될 수 있으니 당장 차를 멈추고 냉각수를 채워줘야한다고 합니다.

딱 보기에도 아라비안나이트 지니의 램프처럼 생겼네요.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인데요. 엔진 오일이 부족하면 보통 켜진다고 합니다. 자동차 중에 노후화되면 속된 말로 엔진을 먹는 현상이 생기는데요. 초반에는 달달달달강그랑강그랑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제 경험상 엔진오일을 보충해주면 되었습니다. 엔진오일 압력 경고등은 켜지지 않아도 그렇게 되더군요. 따라서 엔진오일상태는 경고등이 뜨고 안뜨고를 떠나서 주기적으로 점검해주셔야할 듯합니다.

엔진 경고등인데요. 엔진에 각종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자동차 엔진에는 여러가지 복잡한 역학구조 및 그것을 측정하는 센서들이 있는데요. 마치 사람의 혈액순환장애처럼 이상이 생겨 건강에 무리가 가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셔도 큰 무리가 없을듯합니다. 사람도 순환계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면 쓰러지듯이 저 경고등이 떴다면 어서빨리 점검받으러 가야한다고 합니다.

 

오. 이건 딱 보기에도 에어백과 관련있어보이네요. 실제로 이건 에어백 경고등인데요. 만약 시동을 완벽히 켠 후 시간이 조금 지나서 이 경고등이 잠시 켜졌다가 다시 꺼지지 않는다면 점검대상이 됩니다. 

이건 배터리처럼 생겼네요. 하지만 배터리에만 문제 있을때 켜지는 것만은 아니구요. 펜 벨트 끊어짐이나 충전장치고장 등으로 켜지게 됩니다. 당연히 경고등 켜지면 점검대상인거죠.

이건 자동차키가 차 안에 없을때 시동을 걸면 생기는 경고등입니다. 키 잘 챙겼는지 확인을 잘 하고 시동을 걸면 깜빡거리면서 꺼지는 귀여운 녀석입니다. 

 

이건 차 문이 열렸다는 표시입니다. 그런데 어떤 문이 열렸는지까지 알려주진 않아요. 최근 차들은 중앙계기판 보조안내경고등(?)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이 열렸는지까지 알려주더라구요.

 

이 녀석은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고 있을때 뜨는 경고등입니다. 익숙하시죠?

이 표시는 전자식 차체 자세 제어장치 ESC 가 작동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알려주는 표시등입니다. 저 물결표시는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한거라 생각이 드네요.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탈때 평소 걷던 것과 다른 근육을 쓰게 되잖아요? 그것과 비슷한 원리라 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즉, 차가 미끄러지면 차체가 쉽게 흔들리지 않게 제어를 하는 시스템을 뜻하는게 ESC라 생각됩니다.

 

이외에도 많긴 한데요. 문득

생략된 경고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득 이런 내연기관 자동차 경고등말고 전기차 경고등은 어떤게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경고등과 관련된 정보를 나름 정리했지만 전문가가 아니라 틀린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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