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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 [경험했던 것 책쓰기 프로젝트] - 턱걸이습관들인 경험 책쓰기 목차구성하기
직전 글은 2. 집돌이에 잠만보였던 나 를 적었고 지금부턴 3. 유튜브가 유행이라고?를 제목으로 내용을 채워볼까한다.
2. 유튜브가 유행이라고?
운동은 커녕 매일 소파와 함께하며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일상이 계속 되었다. 게임을 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유튜브 앱으로 추천영상을 계속 보았다. 구독채널개수를 늘릴수록 채널운영자들 중에는 유튜브는 무조건 해야된다는 주장을 하는 사람도 많았다. 대표적인 사람이 대도서관이었다. 아프리카 BJ시절부터 현재 유튜브 크리에이터까지 언론에 가장 많이 노출된 유튜버이다. 대도서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유튜브로 얻은 수익을 공개하자 사람들이 유튜브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 사람들은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대도서관이 관련된 자료를 공개해 인증해서 사실로 드러났다. 국내에선 영상을 편집하고 업로드를 하는 장벽이 생각보다 높아 하는 사람들만 하는 웹사이트였는데 인센티브가 높다는 이유로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유튜브 회사입장에서는 엄청난 홍보가 된 셈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해 영상을 찍고 편집하는 장벽이 아주 낮아져서 세대를 불문하고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영상을 업로드하기 시작했다.
그런 분위기에 나도 유튜브를 할까말까 망설였는데 하기로 어느날 마음먹었다. 다만 컨텐츠가 딱히 정해지지 못했다. 여러 관련도서를 읽으면 막연히 '자기 자신이 좋아하는, 질리지 않는 주제로 주 2회 주기적으로 업로드하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좋아하거나 잘하는 것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유튜브에서 컨텐츠 주제잡는 법으로 검색하니 '유튜브 컨텐츠 무제한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영상을 보았다. 그 영상에서는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이 없다면 평소 배우고싶은 것을 찾고 경험하는 과정을 잘 정리해서 느낀 점을 말하는 것을 컨텐츠 주제로 삼으면 된다고 했다. 무언가 배워서 남주는 느낌이랄까. 가령 청소에 소질이 없는데 청소를 좀더 잘하고 싶어 청소잘하는 방법을 조사하고 직접 해보고 정리해서 '집청소 잘 하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영상에서 용기를 얻어 거의 1년동안 망설였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게 되었다.
그런데 채널을 운영하다보니 내가 평소 하던 고민 중 하나가 해결될 조짐이 보였다.
역시 이번에도 글이 술술 적혔다. 원고지 5장은 넘겼으니 양적인 면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다만 글을 적다보니 그 다음 챕터인 4. 채널을 개설하다에 적을 내용이 조금 들어갔다. 이를 4. 채널을 운영하면서 생긴 일로 수정해야겠다. 본문주제글도 벌써 3개나 썼다. 얇은 책이지만 한 권 완성하면 배우는 점이 분명 있을 것이다.
2019/12/16 - [책쓰기프로젝트] - 본문쓰기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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