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목차와 자세한 설명은 다음 링크에 자세히 나와 있다. 글을 쓰다보니 글의 흐름상 목차 소주제 제목이 살짝 바뀌게 되었다.
2019/12/16 - [경험했던 것 책쓰기 프로젝트] - 턱걸이습관들인 경험 책쓰기 목차구성하기
직전 글은 4. 채널을 운영하면서 생긴 일을 적었고 지금부턴 5. 진정성을 영상에 담는 방법을 제목으로 내용을 채워볼까한다.
2020년 1월 8일 오전 7:35
아침에 30분동안 썼던 글이 날라갔다. 헐헐.. 임시저장이 필수이거늘.... 김영하작가가 소설을 잘 쓰려면 백업이 제일 중요하다더니.. 아직 티스토리 편집기에 익숙하지 않아 생긴 일이고 언제 생겨도 이상하지 않은 실수이니 다시 쓰자.
언젠가 다짐을 했다. 100번 될때까지 시도하겠다고. 100번 모두 실패하면? 다시 100번을 반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런 다짐을 막연하게 머릿속으로 하곤 있었지만 명시적으로 어딘가에 글로 기록해둔 건 최근이다. 여기에도 다짐해놓은 글을 남겨놓자.
5. 진정성을 영상에 담는 방법
고민을 거쳐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첫째, 영상은 스트리밍으로 찍기로 했다. 원래는 핸드폰으로 언제든지 스트리밍이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자주 바뀌는 유튜브 정책상 내가 그렇게 찍기로 마음먹은 시점에선 구독자 1000명이상일때만 그게 가능했다. 하지만 구독자 1000명미만이 되더라도 컴퓨터에 웹캠을 달면
스트리밍이 가능했다. 굳이 스트리밍 촬영을 선택한 이유는 편집하기 귀찮아진 것도 컸지만 그보다 하루에 하나씩 그 날짜에 촬영한다는 사실을 공인인증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트리밍 촬영을 시작하면 서버에 타임라인이 기록되어 영상이 언제 찍혔는지 공개된다. 여기에 스트리밍 촬영시작전 썸네일을 찍게 되는데 이때 핸드폰 잠금화면을 찍어놓아 그날그시각 영상이라는 것을 이중으로 인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이로써 하루에 몰아찍어 영상을 돌려막아 편집해 일주일치로 불렸다는 의혹은 생길 수 없게 처리가 되었다.
둘째, 팔과 철봉만 잡혔던 화면 구도를 상체, 하체, 다리를 받치고 있는 의자까지 보이도록 바꾸었다. 비만인 사람은 턱걸이를 할 때 팔과 어깨에 부하가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부상위험에 노출되어있다. 간단한 매달리기조차도 무리가 많이 간다. 오죽하면 살부터 빼 체중을 줄인 다음에 턱걸이를 해야한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권고하겠는가. 물론 체중을 줄이는건 누구나 알다시피 쉬운 일은 아니기때문에 비만인 사람이 턱걸이를 하기 위해 방편을 사용한다. 사람이 섰을 때 철봉높이를 턱 아래에 오도록 한 뒤 턱걸이를 해 팔과 어깨에 가는 하중을 몸이 조절해 무리가 가지 않게끔 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등근육을 자극시켜 운동효과를 볼 수 있게 된다. 나같은 경우는 문틀에 설치된 철봉위치를 낮추면 방에 들어갔다나올때마다 머리에 걸리게 된다. 운동할때만 의자 위에 올라 턱걸이하게 되면 저 문제는 바로 해결되므로 그렇게 하기로 했다. 화면구도는 상체, 하체 및 의자가 나오게끔 조정했다. 이로써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수월(?)하게 10개 이상 턱걸이를 하는지 시청하는 사람들이 오해없이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요점은 자신이 갖고 있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진정성있게 전달하려면 보이는 것도 오해없어야 하며(화면구도에 대한 고려) 신뢰를 줄 수 있는 장치도(스트리밍 촬영 및 핸드폰 잠금화면 썸네일) 편집증적이게 마련해야한다는 사실이다.
부득이 네이버글자수세기 프로그램의 힘을 빌렸다. 1100자 정도의 글이 쓰였으므로 양을 늘린다는 목표는 달성되었다. 글을 실제로 책쓰기에 맞춰서 쓰다보니 목차 소제목을 바꿔야되는 경우도 있었다. 무슨 일을 하든 계획대로 100%되는 경우는 없으니까. 자기계발동기부여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강연에서 '비행기가 A도시에서 B도시로 가는데 처음 정해진 항로를 벗어나는 경우가 90%가 넘는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지금 내가 블로그에 글을 써서 소책자형태의 전자책을 만드는 자체가 그런 상황일 것이다.
이로써 5. 진정성을 영상에 담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았다. 다음 챕터는 6. 21의 법칙 또는 30일 실천하기 팔굽혀펴기 테드 에 대한 내용을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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