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뭉쳐야 쏜다

2021년 2월 7일부터 뭉쳐야 찬다 대신 뭉쳐야 쏜다가 방송됩니다. 지금껏 안정환 및 동생뻘 후배들에게 엄청난 놀림을 당하면서 예능 블루칩으로 성공한 허재감독이

 

이제는 안정환에게 복수(!?)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뭉쳐야 쏜다는 이전 축구 대신 농구를 소재로 하게 됩니다. 사실 뭉쳐야 찬다 시절에도 몇 번 이벤트성으로 농구를 한 적은 있는데요. 본격적으로 주종목으로 밀고나가기로 결정한 모양이더라구요.

 

뭉쳐야 쏜다에 대한 정보를 좀 정리 해보았습니다.

뭉쳐야 쏜다는 원래 예정되어있었다?

초창기 뭉쳐야 찬다(축구)가 기획되고 섭외과정에서 허재가 들어올때 조건을 걸었답니다. 축구로 한 시즌 정도 분량을 뽑아내고 허재를 주축으로 농구를 주종목으로 하기로 계획되었다는데요.

 

그런데 뭉쳐야 찬다(축구)가 생각 외로 20대에서 40~50대 이상 세대에게 고르게 반응이 좋아 제작진과 출연진이 연장에 연장을 거듭하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이제서야 뭉쳐야 쏜다(농구)로 개편되어 새 시즌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뭉쳐야 쏜다 방영시간 등은 뭉쳐야 찬다랑 같은 시간인 일요일 저녁 7시 40분이라고 합니다. 

뭉쳐야 쏜다 상암 불낙스 멤버 출연진

선수단 이름이 왜 상암 불낙스냐면요...

 

허재 감독 시절 심판진에게 어필하는 과정에서 위에 나온 인터넷 밈이 인구에 회자된 적이 있는데요. 생각 이상으로 컬트적인 인기를 끈 밈인데 이게 바로 팀명으로 정해진 듯 합니다.

 

불낙은 블락(블로킹)을 의도한 건데 저때 허재감독의 너무 화가 나고 흥분에서 발음이 불낙으로 들려버렸거든요.ㅎㅎㅎ

 

그 당시는 허재가 많이 속상하고 기분 안 좋았겠지만 지금은 불낙이라는 말을 웃으면서 서로 말할 수 있으니 팀명이 저렇게 정해진게 아닐까요. ㅎㅎㅎㅎㅎㅎㅎ(맞겠죠??아무리 그래도 너무 놀리면 안될거같아요..ㅎㅎ)

 

먼저 감독 및 코치에

허재와 현주엽입니다. 현역시절(감독 코치 포함)에 한 번도 한 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는 두 선수인데요. 허재는 명불허전 농구대통령으로 실력이 출중했습니다. 그런 허재가 현역시절 현주엽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은 그 특유의 파워에 있었는데요.

 

현주엽은 현역때 힘도 좋았지만 스피드도 있어 다방면에 활약했던 포워드 출신 감독이었죠.

 

비록 현주엽이 감독시절에 출중한 성적은 내진 못 했을진 몰라도 실력 하나만큼은 대단한 선수임이 틀림없습니다.

 

일전에 뭉쳐야 찬다 시절 현주엽이 출연해 허재의 천적역할을 하는 예능쎈캐를 보여줘서 큰 웃음 준 바 있는데요.

 

뭉쳐야 쏜다에서 과연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그 다음 선수단으로는

 

뭉쳐야 찬다 시절 허재와 선수들을 놀리고 굴리는 역할을 했던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입니다.

허재와 현주엽한테 얼마나 놀림 당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ㅋㅋㅋ

 

이동국, 여홍철, 김기훈입니다. 여홍철은 뭉쳐야 찬다 시절 가끔 있던 농구경기에서 센스있는 움직임을 보여준바 있었구요.

 

이동국은 은퇴하고 첫 예능입니다. 정말 롱런하는 운동선수라 생각이 듭니다. 다른 예능에서도 딸들과 얼굴을 비추던데 은퇴뒤에도 바쁘게 사는군요.

 

김기훈은 쇼트트랙 팬이라면 모르면 안될 이름이죠. 이동국과 마찬가지로 뭉쳐야 쏜다가 첫 예능고정출연이라고 합니다. 쇼트트랙에서 적용되었던 빠른 속도와 순발력이 농구에도 적용될지 기대해봄직합니다.

 

 

이형택, 방신봉, 김병현입니다. 테니스의 왕자 이형택! 테니스 자체가 재빠른 방향전환과 동체시력이 필요한 운동인데요. 이게 농구에도 적용될지요.

방신봉은 배구 선수 출신으로 198cm 장신을 자랑합니다. 현역 시절 블로킹 수비로 일가견이 있었다고 하네요. 농구에서도 수비에 불낙(허재감독 ㅋㅋㅋ)

야구천재 김병현입니다. 김병현은 뭉쳐야 찬다 시절에도 야구 뿐 아니라 운동을 전반적으로 잘 하는 센스를 가진게 아닌가 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구기종목에서 위치선정 및 공간감각이 중요한데 발군의 실력을 보여준 적 있지요. 농구도 그런 종목 중 하나이니 기대가 됩니다. 

홍성흔, 김동현, 윤동식입니다. 홍성흔의 예능감각은 아는형님에 출연해서 제대로 다 나왔죠.ㅎㅎ지금 메이저리그 코치가 되기 위한 코스로 마이너리그 코치를 하고 있지만 코로나 여파로 애매한 스탠스라 뭉쳐야 쏜다에 출연확정한 듯 하더라구요.

 

김동현은 아무래도 입식 격투가 출신이다보니 골키퍼에 특화되었었죠. 살벌한 긴장 속에 격투경기를 이어간 짬이 축구골키퍼 볼때도 적용되었었는데요. 축구공을 발보다 손으로 많이 만졌던 경험에 힘입어 농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윤동식은 무려 47연승을 했던 유도천재인데요. 안타깝게도 올림픽과 인연은 없었죠. 이번 뭉쳐야 쏜다를 계기로 예능에 입문하게 된다고 합니다. 

뭉쳐야 쏜다에서 염려되는 점

제 의견은 참고만 하시고 절대 다른 구기종목을 비하할 의도가 없는 점 미리 밝혀드리구요.

 

축구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어릴때부터 쉽게 접해왔고 군대가서도 주구장창하게 되어 어느 정도 잘 할 수 밖에 없는 국민 스포츠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국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반면 농구는 본격적으로 활성화된게 일본에서 만화 슬램덩크가 동아시아 지역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게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현재 80년대생들 중에선 농구를 자주 접했지만 그래도 주류는 아니었어요. 농구골대의 보급이 미국이나 일본에 비하면 현저히 낮았던 것도 원인인데요.

 

거기다가 농구는 경기규칙이 초보자입장에선 너무 복잡합니다. 시간과 관련된 룰, 몸싸움에 관련된 룰, 새로 생긴 룰, 특히 실린더 룰, 작전타임에 대한 룰 등 파고들면 들수록 어지러울 정도인데요.

 

뭉쳐야 쏜다 멤버들 중 각기 맡은 주종목을 제일 잘 알텐데 농구는 어릴때부터 저런 규칙들을 몸에 익히지 않으면 바로 휘슬이 불리는 요상한 종목으로 받아들여지기 쉬워요.

 

거기다가 저걸 다 감안한 상태라 하더라도 농구는 기술적인 기초가 생각 이상으로 중요해서 기본기 연습이 어느정도 되어있지 않으면 아무리 키가 크고 스펙이 좋아도 형편없는 경기그림이 나오는 종목입니다.

 

위에 언급된 영상에서도 허재감독과 현주엽코치가 멤버들보고 전부다 엉망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찰나에 나오는데요.

 

뭐. 어차피 뭉쳐야 찬다때도 자기 주종목이 아닌 축구를 익숙하게 하고 성장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거기에 예능을 곁들인 재밌는 프로그램이었긴했는데....

 

농구는 몸이 굳은 어른들이 처음 접했을때 과연 그럴듯한 그림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래서 예능인가 싶기도 한데요. ㅎㅎㅎ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일뿐 방송은 방송일뿐이니 즐겁게 재밌게 감상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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