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란 무엇이고 그와 관련된 대장주를 정리하겠습니다. 최근 미국 뉴욕증시에 로블록스 상장으로 인해 메타버스란 분야가 뜨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에도 메타버스라는 테마가 생길 정도인데요.
메타버스 metaverse 란?
가상의, 초월의 뜻을 가진 Meta와 세계, 우주란 뜻을 가진 Universe의 합성어입니다. 직역하면 가상우주, 초월세계, 가상현실이라 할 수 있는데요. VR같은 경우가 해당될 수 있고 마인크래프트같은 3차원 게임들이 대표적인 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상현실이란 단편적 뜻에 멈추지 않고 메타버스 안에서는 사용자끼리 경제, 사회적 교류가 일어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련 대장주
로블록스
게임플랫폼 메타버스 관련 대장주는 로블록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 개념이 가치를 지니게 된 것은 로블록스라는 게임 안에서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구매행위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용자가 적다면 그냥 지나치고 말겠지만 로블록스는 월간 접속자 수가 약 1억5000만명이 되기때문에 왠만한 SNS 못지 않은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덕분에 미래성장성있는 기업을 잘 찾기로 정평이 난 돈나무 언니 캐시우드가 로블록스 상장 당일 50만주를 사들여 자신의 회사가 운영하는 ETF에 편입했다고 해요.
유니티
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는 게임개발자들에게 유명한 개발툴입니다. 우리가 즐기는 게임 중 유니티로 만든게 한 개 이상은 있다고 보셔도 무방한데요. 그렇다고 게임만 만드는데만 유니티가 쓰이진 않습니다. 예를들어 폭스바겐은 차량딜러 또는 마케터들이 유니티 포르마를 통해-물론 유니티에서 만든 툴- 3D로 차량 디자인 콘텐츠를 쉽게 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게 좀더 고도화되면 온라인으로 원하는 차량 도색을 고르고 휠 디자인도 배치해서 구입하는 해외직구형 판매도 가능할듯합니다.
줌
작년에 실시간 화상회의로 전세계 사용자를 늘린 줌(zoom video communications)도 메타버스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실제 최근 업데이트에는 줌 화면에 AR을 입힌 스티커 등을 띄워 얼굴 장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줌은 최근 사용료를 받기 시작했고 줌처럼 실시간 화상회의를 대체할만한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유리할 수 있겟습니다.
페이스북 애플
페이스북은 단연 전세계 사용자가 많아 수익성을 높이려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하는 기업 중 하나인데요. VR기기 회사 오큘러스를 인수한 덕분에 페이스북 생태계 메타버스를 경험시킬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뒀습니다.
이에 질세라 애플도 자체적인 VR 헤드셋과 스마트글래스를 제작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페토
네이버의 자회사 제페토도 여기서 빠질 수 없는데요. 원래는 앱 사용자 아바타를 3D로 제작해주는 툴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만으로도 가입자 2억명을 모았다고 하네요. 비결은 아바타를 예쁘게 만드는 게 포인트였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K팝 그룹들이 제페토 아바타를 통해 공연도 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이를 즐기는 등으로 인해 나올 수 있는 수익구조에 국내 엔터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로도 이어지기도 했다는군요.
메타버스는 유튜브를 뛰어넘을 것인가?
인터넷은 텍스트 기반에서 이미지, 그리고 영상기반으로 콘텐츠 소비 영역이 발전되어 왔습니다. 사람들은 더 나은, 새로운 경험을 끝없이 갈구하고 원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유튜브도 수명이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의견내봅니다. 그럼 그 다음 플랫폼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3D 가상현실, 메타버스라고 전문가들이 잠정적인 결론을 낸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유튜브의 아성을 뛰어넘기엔 아직 메타버스가 어떻다는 모델링이라 할만한 플랫폼이 확고하게 나온게 아니므로 위 기업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관찰하면서 지켜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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