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린이 주린이는 무슨 의미인가?

어떤 단어가 새로 생겨날때는 그 이유가 있기 마련인데요. 자본주의 체제에 살고 있는 우리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자주 듣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바로 부린이, 주린이라는 말인데요. 신문기사에도 보통명사처럼 사용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말이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부린이 뜻

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를 더해 줄인 말입니다. 부동산에 대해 별 관심없이 지내다 이제 막 공부를 하거나 투자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데요. 뉴비라는 용어가 예전에 있었던 것과 비슷한 맥락입니다. 뉴비는 참고로 어느 분야에 생초짜를 뜻합니다. 

주린이 뜻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주린이 하면 굶주린의 준말로 쓰였기 때문에 배고픈 사람인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부린이처럼 비슷한 맥락으로 주식투자에 어린이를 더하여 줄인 말입니다.

 

부린이나 주린이처럼 최근에는 어떤 분야에 처음 관심을 갖고 잘해보고 싶은 초보를 일컫는데요.

 

예를들어 부알못하고 맥락이 약간 비슷합니다. 부알못이란 부동산을 알지 못함이란 뜻입니다.

왜 부린이 주린이란 말이 생겼을까?

자본주의사회에서 월급빼고 다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자본주의가 정확히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면 사실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는 사실인데요.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만큼의 돈만 대출로 돌리질 않고 그 이상 돈을 만들어 빌려주게 됩니다. 

 

따라서 자본주의체제에서는 물건, 현물보다 돈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됩니다. 월급을 물가와 비슷한 비율로 올린다 하더라도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때문에 현금자산은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이치입니다. 투자는 현금 아닌 다른 것으로 가치교환을 하는 것인데요. 주식을 사거나 부동산을 구입하는게 대표적이자 전통적인 투자방법입니다. 아니면 사업을 할 수도 있구요.

 

다시 말해 현금의 가치는 하락하지만 부동산 등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 수록 올라가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는 투자인 것입니다.

 

교육수준이 올라가고 유튜브 등 정보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이를 깨닫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투자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게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는 부자가 되고 싶은, 돈을 편안하게 쓰고 싶은 욕구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특히 학교 정규교육과정에서 투자, 금융, 부동산, 주식 등에 대한 교육을 하지 않고 강조하지도 않지요. 시민교육으로서 금융교육이 결핍되어있기때문에 성인이 되어서도 부린이, 주린이들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분명한 것은 투자에 대해 부린이, 주린이에 머물러선 안되고 올바르게 공부해서 접근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유튜버들의 말만 믿지도 말고 책만 믿어서도 안됩니다.

 

그럼에도 그런 자료들을 끊임없이 보고 자신만의 투자방식이나 철학을 세우고 실제 투자한 다음 계속 수정해나가 완성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주린이 부린이들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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